[2018 영국 바이닐 시장에서 제일 많이 팔린 레코드 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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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닐 시장이 열풍이다. 작년 한해 팔린 레코드 수가 시디 판매량을 앞질렀다는 발표를 보면 바이닐 붐이 열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후 한국에도 퀸의 바이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발에 채일 정도로 거들떠보지 않았던 퀸의 레코드 가격표에는 0이 하나 더 생길 정도로 가격이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아마 올해도 우리나라 레코드 마켓에서는 퀸이 제일 많이 팔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퀸의 고향인 영국에선 작년 한 해 동안 제일 많이 팔린 레코드는 무엇일까?

  1. Arctic Monkeys – ‘Tranquility Base Hotel & Cas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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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레코드는 3만 8000장을 기록한 악틱 몽키즈 Arctic Monkeys의 ‘Tranquility Base Hotel & Casino’였다.

알렉스 터너 Alex Turner, 제이미 쿡 Jamie Cook, 닉 오말리 Nick O’Malley, 맷 헬더스 Matt Helders로 이뤄진 악틱 몽키즈는 2005년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로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발매 이후 일주일 만에 약 36만 장을 팔아 “영국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데뷔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후 2007년 글래스톤 베리의 헤드라이너로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악틱 몽키스가 2018 영국 레코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1. The Greatest Showman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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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많이 팔린 레코드는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의 OST였다. 2016년에 개봉한 라라랜드의 OST 열풍은 레코드로도 옮겨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몇 년 사이 큰 성공을 거둔 영화들의 OST는 레코드로 발매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한국에서 인기가 없었지만 반면 영국에서는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의 합류했다는 소식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영화였다. 위대한 쇼맨 레코드는 3만 2300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 Fleetwood Mac – ‘Rum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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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 Eric Clapton이 잠시 동안 활동했던 ‘블루스 브레이커즈’에서 탈퇴한 피터 그린 Peter Green이 만든 훌리트우드 맥 Fleetwood Mac. 1967년 믹 플리트우드 Mick Fleetwood, 존 맥비 John McVie, 피터 그린 Peter Green, 제레미 스펜서 Jeremy Spencer로 이뤄진 그룹으로 잦은 멤버 교체가 있었던 말 많은 밴드였다. 1970년 존 맥비의 아내 크리스틴 맥비와 새로운 멤버들로 꾸려지면서 인기를 얻게 된다. 특히 1977년에 발표했던 16번째 앨범 [Rumours]는 29주일 동안이나 차트에 톱에 랭크되어 가장 오랫동안 넘버 원에 머무르는 대기록을 수립했었다. 온갖 명예와 상들을 받은 명반으로 알려진 [Rumours]. 당시의 추억과 기억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덕분인가? 3만 2000장 판매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1. Queen – ‘Greatest H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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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도 퀸이 통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광은 언제까지 이어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한국에서도 퀸 열풍은 올해 2019년도에도 이뤄나갈 것 같은데. 영국도 똑같을 것 같다. 영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이 퀸의 레코드 가격은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뛰겠지. 그러니 리이슈가 현명한 답이다. 대부분의 리이슈들은 음질도 좋다. 3만 1500장을 판매했다.

 

  1. Pink Floyd – ‘The Dark Side Of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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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을 대표하는 밴드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역시나 죽지 않았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베트남 전쟁이 끝나던 시기, 그나마 남아있던 1960년대의 정신이 알타몬트 공연 이후 모두 죽어버린 시기. ‘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은 모두 그때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핑크 플로이드의 시대정신적 고찰을 담은 이 앨범은 별로 특별하지 않게 시작되었다. 밴드가 드러머 닉 메이슨의 부엌에 모였을때, 이들은 ‘사이키델릭’이라는 구속과 속박에서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던 것을 정리해서 짧은 리스트를 만들었고, 결국 시간, 돈, 광기, 죽음 같은 무거운 주제를 선정했다고 한다. 거대하고 훌륭한 유산이라고 평가를 받아서 그런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니 대단한 앨범이긴 하다.

 

  1. George Ezra – ‘Staying At Tama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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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낮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여심을 자극하는 조지 에즈라 George Ezra,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이미 영국에서는 앨범 발매 후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2019 브릿 어워즈’에 ‘올해의 앨범’과 ‘남성 솔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떠오르는 뮤지션이니 한 번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다.

 

  1. Nirvana –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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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너바나 Nirvana, 그리고 커트 코베인 Kurt Cobain. 그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해준 ‘Smells Like Teen Spirit’가 실린 ‘Nevermind’. 커트 코베인이 고인이 된 후에도 ‘Nevermind’는 현 시대에서 나이를 떠나 모든 연령층이 가장 좋아하는 음반으로 꼽히고 있다. 첫 시작부터 파워풀한 기타 소리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커트 코베인만의 천재적인 감성과 독창성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1. Oasis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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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존심, 영국이 낳은 위대한 스타, 오아시스 Oasis. 워낙 브리티시 서브컬처에서 많이 다룬 인물이기도 하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오아시스의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가 트위터에 한 마디라도 쓰면 전 세계에 기사가 돼 퍼질 정도이니 그들은 현재도 아주 핫한 밴드임이 틀림없다. 물론 그들의 음악이 위대해서 그런 것이니까.

 

  1. David Bowie –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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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만 되면 그의 음악과 얼굴이 생각난다. 재작년 우리의 곁을 떠난 천재 뮤지션이자 카멜레온 같았던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이자 1970년대 글램 록 Glam Rock의 선구자로 지난 수십 년 간 음악, 패션, 디자인, 스타일 등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데이비드 보위. ‘Legacy’는 우주를 향한 놀라운 상상력을 들려주는 음악으로 특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의 OST에 “Space Oddity”가 수록됐었다.

 

  1. Amy Winehouse – ‘Back To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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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진뜩한 소울&블루스 창법으로 노래했던 에이미 와인 하우스 Amy Winehouse. 그녀는 2003년 [Frank]와 2006년 [Back to Black]으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으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2011년 7월, 약물 중독으로 별이 된 그녀는 다시 레코드로 돌아왔다. 에이미 와인 하우스를 대변했던 ‘Rehab’이 실렸던 [Back to Black]은 그녀의 존재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게 해준다.

 

[11~20위]

  1. Jeff Wayne – ‘The War Of The Worlds’
  2. Guardians Of The Galaxy, Awesome Mix 1 OST
  3. The Stone Roses – ‘The Stone Roses’
  4. Ed Sheeran – ‘Divide’
  5. Guardians Of The Galaxy, Awesome Mix 2 OST
  6. Bob Marley & The Wailers – ‘Legend’
  7. The Beatles – ‘The Beatles’
  8. Arctic Monkeys – ‘AM’
  9. Oasis – ‘Definitely Maybe’
  10. The 1975 – ‘A Brief Inquiry Into Online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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