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FRED PERRY)와 서브컬처 및 패션에 관한 출판을 전문적으로 하는 영국의 독립출판사 디토(DITTO)가 75주년을 맞은 ‘The 100 Club’의 이야기들을 엮어낸 [100 CLUB STORIES]를 책으로 출간합니다.
영국 런던의 ‘The 100 Club’. 1942년 펠드맨 스윙 클럽(Feldman Swing Club)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어 1950년대에는 BB King 그리고 머디 워터스(Muddy Waters)를 비롯한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들이 즐겨 찾던 곳. 반면 1970년대에는 펑크 씬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어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수지 앤 더 밴시스(Siouxsie and the Banshees), 그리고 더 클래쉬(The Clash)와 버즈콕스(Buzzcoks)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탄생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시기도 겪어냈던 런던의 이 전설적인 클럽의 역사를 담은 책에는 무슨 내용이 있을까. [100 CLUB STORIES]는 ‘The 100 Club’의 디렉터인 제프 호튼(Jeff Horton)부터 시작하여 1970년대 중후반 활동한 펑크 록 밴드 어드버츠(The Adverts)의 멤버 게이 어드버트(Gaye Advert), 역시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까지 활동한 펑크 록 음악가 시드 트루러브(Sid Truelove)와 애시드 재즈 레코즈(Acid Jazz Records)의 대표 에디 필러(Eddie Piller) 그리고 60년대 후반부터 록 음악가들의 사진을 찍었던 사진가 배리 플러머(Barry Plummer) 등이 이야기하는 ‘The 100 Club’ 관련 일화와 사진들, 심지어는 포스터와 플라이어의 모습까지 담겨있습니다.
게이 어드버트가 들려주는 1976년 ‘The 100 Club Punk Special’ 당일, 공연의 프로모터였던 론 왓츠(Ron Watts)와 섹스 피스톨즈의 자니 로튼(Johnny Rotten)과의 일화부터 음악 애호가이자 영국 서브컬처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영국의 음악 주간지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에서 활동한 사진가 배리 플러머(Barry Plummer)가 기억하는 ‘‘The 100 Club’에 처음 갔던 날’까지.
이름만 봐도 반가울 수많은 음악가 혹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The 100 Club’의 100가지 일화에 담겼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The 100 Club’의 초창기부터 2018년 쉐임(Shame)의 공연까지 폭넓은 타임라인으로 구성되어 사랑스러우면서도 치열하게 이 기념비적인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영국 서브컬처를 대변하고 대표하는 공연장 그 이상의 장소로 손꼽히는 ‘The 100 Club’. 영국 서브컬처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는 팬들이라면 반드시 보고 가야 할 [100 CLUB STORIES]는, 국내에서는 프레드 페리 서울(FRED PERRY Seoul)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수집하기를 원한다면, 국내에서는 구매가 불가하며 출판사 DITTO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직구이지만, 구매 링크는 여기 있습니다.
FRED PER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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