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남부의 젊은 아티스트 : Jerkcurb

Jerkcurb_profile

저커브(Jerkcurb)는 런던 남동부에서 나고 자란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입니다. 본명은 제이콥 리드(Jacob Read). 뉴욕에서 80년대말 영국으로 이주한 유대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음악과 그림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악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커브(Jerkcurb)’는 제이콥 리드가 솔로로 진행하는 음악 프로젝트이며, 더불어 그는 밴드홀시(Horsey)’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커브의 경우, 킹 크룰(King Krule)과 같은 동시대의 젊은 음악가로부터도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Horsey_Band

, 저커브라는 프로젝트가 슬픔과 내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반면에 밴드 홀시의 경우 외향적이고 선 굵은 음악을 들려줍니다. 둘의 스타일이 확연하게 다른만큼, 제이콥 리드 역시 두 프로젝트를 완전히 분리하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곧 내한하는 코스모 파이크(Cosmo Pyke)와 같은 남부 런던 출신의 젊은 음악가 역시 저커브와 홀시를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위에서 먼저 언급했듯, 저커브는 음악 외에도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을 드러냅니다. 저커브의 싱글 ‘Night On Earth’ ‘Voodoo Saloon’의 아트워크는 자신이 직접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Jerkcurb_Night

Jerkcurb_VoodooSalon

여느 아티스트와 같이, 작업에 대한 아카이빙이 잘 되어 있어서, 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저커브라는 아티스트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에 대해 찾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앨범 아트워크, 웹툰, 애니메이션, 티셔츠 그리고 브릭스턴(Brixton)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에서 진행했던 워크샵까지 다양한 그의 작업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 자신이 공부나 운동 등에 별다른 재능이 없음을 파악한 저커브에게, 그림과 음악은 그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전부 그 자체였습니다. 밴드, 그리고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과 같이 그동안 열정의 범위를 다양한 형태로 확장시켜온 아티스트 저커브 그리고 제이콥 리드.

지난해 , 밴드 홀시로써 킹 크룰과 함께 유럽 투어를 했던 제이콥 리드는 이제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밴드 하인즈(Hinds)와의 영국 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Horsey_KingKrule

Screen Shot 2018-04-08 at 4.46.40 PM

Images.
www.jacob-read.com
facebook.com/hosey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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