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한 디제이/프로듀서, 동시에 비주얼 아티스트이기도 한 멀로(Murlo)가 한국을 찾습니다. 그는 댄스홀, 소카, 개러지, 그라임 등 자신이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전자음악을 만들고 또 선곡합니다. 퓨처 알앤비에 가까운 부드러운 영역부터 그라임 래퍼들과의 협연까지 폭넓은 음악적 활동을 선보이면서도, 그 사이를 충분히 메꿀 만큼 설득력 있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 레이블(MIXPAK)에서 발표한 세 번째 EP는 댄스홀과 그라임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런던에서는 자신이 직접 그린 지브리 스타일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놀라운 오디오-비디오 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4년 BBC 1Xtra부터 영국 핵크니의 NTS Radio 레지던트, 뉴욕 MoMA 쇼케이스까지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비주얼까지 구현해내는 그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