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크리스마스 입니다. 매 해 내수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요인이기도 한 수입산 명절인 이 크리스마스는 사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눈치지만, 아이들이 없으면 그 즐거움이 반감이 되죠. 아무튼 영국 리즈 Leeds 에서는사업가이자 방송인이자 뮤지션인 리바이 루츠 Levi Roots와 음악 프로듀서 제이슨 브룩스Jason Brooks가 손을 잡고, 리즈 지역 중학교(Grammar School) 학생들이 뮤지션으로 참여한 캐롤을 만든다는 소식입니다.
비록 프로듀서중 한명이자 이 곡의 리드 보컬인 리바이 루츠 본인은 스케줄 때문에 런던에서 레코딩을 했지만, 모든 학생들의 녹음은 학교인 GSAL (Grammar School At Leeds)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비중이 적지만 아이들 합창단과 브라스 섹션이 곡의 느낌을 캐롤로 이끌어주는군요. 곡명은 레게 레게 크리스마스 Reggae Reggae Christmas입니다. 다소 키치한 제목이긴 하네요.
이미 레게 레게 소스 라는 곡으로 자신의 사업 아이템인 자메이카 요리 소스를 만들었던 경력이 있고, 크리스마스로 이름을 바꾸어 아이들과 함께 한 것이 사업이 일부분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매 해마다 찾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부지런히 챙기는 사업가의 마인드는 존경할만 하네요.